6일 차 – 고혈압 환자가 가장 자주 저지르는 3가지 식사 실수

혈압을 낮추려는 노력, 식사 습관부터 점검하세요. 고혈압 환자가 자주 빠지는 대표적인 식사 실수 3가지를 알려드립니다.

고혈압 환자가 가장 자주 저지르는 3가지 식사 실수
고혈압 환자의 식사 준비

§목차§

1. 개요 – 건강해지려다 오히려 혈압을 올리는 식단
2. 실제 사례 – “건강식 한 다더니 오히려 수치가 더 올라갔어요”
3. 식사 실수 ① ‘간을 줄이자’며 소금 대신 쓰는 ○○○
4. 식사 실수 ② ‘몸에 좋다’고 매일 챙긴 음식의 함정
5. 식사 실수 ③ ‘건강한 외식’이라는 착각
6. 오늘의 실천 점검
7. 내일 예고


1. 개요 – 건강해지려다 오히려 혈압을 올리는 식단

고혈압 진단을 받은 많은 사람들이 식단부터 바꿉니다. 소금 줄이고, 국물 안 먹고, 반찬도 최소화하고… 그런데 이상하게도 수치가 떨어지지 않거나, 오히려 올라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문제는 ‘좋다고 알고 한 행동’이 실제론 잘못된 선택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2. 실제 사례 – “건강식 한 다더니 오히려 수치가 더 올라갔어요”

“된장국 끓이면서 소금 안 넣고 다시다랑 간장만 조금 썼거든요. 그런데도 짠맛은 그대로 였어요.
그리고 아침엔 꼭 토마토 주스 마셨고, 견과류도 건강에 좋다고 하루 한 줌씩 챙겼죠.
근데 혈압은 그대 로고, 복부도 점점 빵빵해지고요.”

이 말을 남긴 건 62세 여성 장미선 씨입니다. 병원에서는 식사 일지를 보고 ‘짠맛은 줄였지만 나트륨은 여전하고, 포화지방 섭취도 많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건강한 음식이지만, 방식이 틀리면 독이 될 수 있어요.” 그녀는 이 한마디에 식단을 전면 수정했고, 이후 수치가 안정되었습니다.

3. 식사 실수 ① – ‘간을 줄이자’며 소금 대신 쓰는 ○○○

많은 사람들이 소금 대신 된장, 간장, 다시다, 액젓 등으로 간을 맞춥니다.
문제는 이들 모두 나트륨 함량이 매우 높다는 점입니다. 소금을 뿌리지 않아도, 국물 속 나트륨은 오히려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해결책: 양파, 마늘, 허브, 생강, 레몬 즙 같은 ‘천연 풍미’로 간을 대신하세요.
처음엔 밍밍하지만 2~3 주면 혀의 감각이 달라집니다.

4. 식사 실수 ② – ‘몸에 좋다’고 매일 챙긴 음식의 함정

토마토 주스, 견과류, 두유, 잡곡 시리얼… 물론 이들은 건강식입니다. 하지만 포인트는 ‘양과 맥락’입니다.

  • 토마토주스: 시판 제품은 나트륨이 첨가된 경우 많음
  • 견과류: 하루 한 줌 이라지만, 무심코 두세 줌… 칼로리 폭탄
  • 두유: 무 가당이 아닌 경우 당분 섭취 과다로 연결됨

좋은 음식이라도, ‘혈압을 낮추는 음식’이 아닌 ‘전체 맥락상 적절한 조합’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5. 식사 실수 ③ – ‘건강한 외식’이라는 착각

샐러드, 한식 뷔페, 생선구이 백반… 건강해 보이는 외식도 함정이 있습니다.
- 드레싱 한 국자: 설탕+소금 폭탄
- 뷔페 김치·장아찌: 짠맛 고정
- 생선구이: 조리용 소금과 양념까지 섭취
게다가 밥양은 늘 넉넉하게 제공되죠.

외식 시 실천 팁:
- 양념 없는 채소 위주로 구성
- 국물, 젓갈, 장아찌류 최소화
- 반찬 수는 줄이고, 물은 많이 마시기

6. 오늘의 실천 점검

오늘은 ‘좋다고 생각했던 습관’ 중 다음 질문을 던져보세요:
- 무의식적으로 짠 양념을 사용하고 있지 않은가?
- 건강식이라며 많이 먹는 음식의 양은 적절한가?
- 외식을 할 때도 의식적인 선택을 하고 있는가?

실천은 단지 새로운 걸 시작하는 게 아닙니다. 익숙했던 걸 ‘다시 점검’하는 것 부터가 시작입니다.

7. 내일 예고

7일 차 – 운동은 잘못하면 더 위험하다? 혈압 환자를 위한 걷기 법
무조건 많이 걷는다고 좋은 게 아닙니다.
혈압 환자에게 적합한 걷기 루틴, 심박 수와 시간, 올바른 시작 법까지 정리해 드립니다.


오늘의 실천 기록:
나의 하루 식사 중, ‘좋다고 믿고 실천했던 실수’를 찾아 기록해 보세요.
그 순간부터 진짜 변화가 시작됩니다.

댓글 쓰기